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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지역 특산물 과메기 전통향토식품으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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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 포항시는 겨울철 이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를 사계절 전통향토식품으로 개발,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매년 12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는 그 맛과 이름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재래식 건조방법 때문에 겨울철에만 판매되는 등 소비증가의 한계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식품연구기관에 연중 판매가 가능한 고부가상품으로의 개발을 의뢰키로 한 것. 과메기는 영양이 풍부하고 함유된 지방질중 불포화지방산 (DHEA) 함유량이 일반식품보다 크게 높아 혈압과 뇌신경조절용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매출액은 5백억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메기는 봄과 가을철에 잡힌 꽁치를 섭씨 영하 10도의 냉동상태에 저장해 두었다 12월 초순께 바닷바람에 말린 포항특유의 겨울철 특산물로 가격은 20마리 한묶음당 6~7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포항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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