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내 육군정보학교 이전사업지 토지보상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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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송파(위례) 신도시 예정지 안에 있는 육군정보학교 어학처가 옮겨 갈 경기도 이천 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이 시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전 대상지인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 일대 15만6000㎡ 가운데 국방부 소유 땅을 제외한 14만4000㎡에 대한 보상 계약을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보학교 어학처는 신도시 예정지의 7개 군부대 가운데 학생중앙군사학교·육군종합행정학교·국군체육부대·특수전사령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옮겨갈 곳에 대한 토지 보상에 들어가게 된다. 학생중앙군사학교(충북 괴산)와 육군종합행정학교(충북 영동)는 각각 올해 1월과 3월 이전 대상지에서 착공됐다. 특전사(경기도 이천)·체육부대(경북 문경)도 옮겨 갈 곳의 토지 보상률이 70% 안팎에 이르고 있다.

송파 신도시는 국방부가 지난달 안보상의 이유로 예정지 안에 있는 특전사와 남성대 골프장의 이전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됐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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