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이 약체 알제리를 대파하고 제1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리그에서 2연승했다.
전날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4일 새벽 (한국시간)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계속된 대회 예선C조 2차전에서 한 수 아래 알제리를 35 - 16으로 완파했다.
한편 유럽 강호 루마니아와 헝가리도 각각 우루과이, 코트디부아르를 누르고 2연승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빠른 속공과 패스워크가 살아나고 라이트 백 홍정호 (8골.일본 이즈미) 와 센터 백 허순영 (6골.대구시청) 등 후미공격수의 장거리 포가 터져 전반을 18 - 5로 리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후반에는 오영란 대신 투입된 수문장 이남수 (가스공사)가 선방, 막판 알제리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5일 새벽 우루과이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 4일 전적
▶예선C조
한국 35 (18 - 5 17 - 11) 16 알제리
(2승) (2패)
루마니아 34 - 15 우루과이
(2승) (2패)
헝가리 33 - 21 코트디부아르
(2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