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스라엘 노조파업…전국 마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이스라엘 전역이 3일 주요 노조들의 파업으로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다.

70만 노동자들이 강력한 노조연맹인 히스타드루트의 지시에 따라 이날 파업에 참가함으로써 국제공항.철도.항구.은행.정부청사.국영기업.증권거래소.우체국등이 수시간 동안 폐쇄됐으며 병원.전기사업소등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같은 전면적인 파업은 연금개혁과 국영기업 민영화.재정긴축등을 둘러싸고 정부.노조간 분쟁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코브 니만 재무장관이 2일 호전적인 노조원들을 '인간폭탄' 이라고 비난함으로써 촉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