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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본능! 스피드 지존의 무대가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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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 첫 ‘F1 그랑프리’의 무대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전라남도가 영암군 삼포리 일대에 건설 중인 자동차 경주장이다. 토목공사가 절반가량 완료되는 등 대회(2010년 10월 개최 예정) 준비가 순조롭다. 전남도는 2006년 국내 처음으로 F1 대회를 유치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F1은 연간 전 세계 6억 가구가 TV 중계를 보는 스포츠 빅 이벤트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획단장은 “F1은 일자리 2만여 개를 만드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큰 대회”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대회 운영 주체인 카보(KAVO)는 10일 경주장 관중석·미디어센터 등 26개동 건축물에 대한 기공식을 연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총길이 5.55㎞의 F1 트랙과 3.045㎞ 길이의 상설 트랙 등 크게 두 갈래로 조성된다. 국내 자동차 경주나 모터사이클 대회는 서킷 북단의 상설 트랙을 활용한다. F1 그랑프리나 각종 국제 대회는 호수변의 F1 트랙에서 열린다. 서킷의 전체 길이는 현재 F1 대회를 유치한 나라의 서킷 평균 길이(4.89㎞)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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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기획취재팀=김주원·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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