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량 부실 심각…40곳 재가설·보수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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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춘천시내 1백24개 교량중 40개가 재가설 또는 부분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춘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춘천시내 다리안전진단 결과, 전체 1백24개 교량중 지난33년 건설된 호반동 소양1교를 비롯한 11개가 교각부식등 노후문제로 재가설돼야 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또 동면지내리 세월교등 29개 다리는 난간이나 상판등의 시설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 78년과 66년 각각 완공된 석사동 태백교와 근화동 공지천교는 노후문제뿐만 아니라 차량통행의 증가로 정밀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재가설및 보수등에 모두 2백28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가 보수에 나설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춘천 =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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