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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불펜등판 “몸 풀었어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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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투수 박찬호(36)가 불펜으로 시즌 첫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0-4로 지고 있던 6회 초 등판했다. 선발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조던 섀퍼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서 1사 뒤 야이르 유렌스와 톱타자 켈리 존슨을 각각 2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박찬호는 6회 말 타석 때 대타 맷 스태어스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21개. 최고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0-4로 지며 2연패를 당했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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