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스카이프는 블랙베리에서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블랙베리용 스카이프’를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블랙베리의 대표 모델이자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블랙베리 볼드’와 ‘블랙베리 커브’ 2종에서 사용 가능한 블랙베리용 스카이프가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베리용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무선 인터넷(Wi-Fi)이 지원되는 환경뿐 아니라 3세대 이동통신망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는 가입자간 음성 및 화상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간 통화가 아니더라도 국제 전화는 1분에 22원으로 저렴하다.
‘블랙베리용 스카이프’는 영문 버전으로 제공된다. 호주·브라질(리오데자이네루·상파울루)·덴마크·에스토니아·핀란드·뉴질랜드·폴란드·스웨덴·미국·영국 등 1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Wi-Fi) 환경에서 이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블랙베리는 지난해 하반기 SK텔레콤을 통해 들어왔으며 약 140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본부장은 "이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스카이프는 연초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G1폰용 스카이프에 이어 노키아의 차기 스마트폰 N97, 애플 아이폰용 스카이프 등 다양한 스마트폰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