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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가 관리종목 편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올들어 기업도산이 봇물을 이루는 바람에 상장종목 10개중 1개꼴로 관리포스트에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나 법정관리.화의신청으로 관리포스트에 편입된 종목은 37개로 사상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서만 11개 관리종목이 쏟아져 월별 최고치였던 지난 9월의 10개를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 (IMF) 긴급자금지원 문제가 표면화된 21일 이후 거의 매일같이 부도기업이 쏟아져 25일부터 사흘간 동성철강과 수산중공업.금경이 잇따라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관리포스트에 편입된 상장사는 전체 7백76사의 10%인 76사에 이르고 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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