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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뉴스]시장·군수 5명 한나라당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대선을 앞두고 강원도 강원도내 관.정가가 한나라당 중심으로 개편됐다.

최각규 (崔珏圭) 도지사가 24일 한나라당 입당 의사를 밝힌데 이어 무소속 단체장 5명도 입당의사를 밝혔다.

강원도내 무소속 기초단체장은 지난해 자민련을 탈당한 김기열 (金起烈) 원주시장을 포함해 8명. 그러나 이날 金시장을 비롯, 동문성 (董文星) 속초시장, 조태진 (趙泰鎭) 횡성군수, 이승호 (李升浩) 인제군수, 오인택 (吳仁澤) 양양군수가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함으로써 무소속 단체장은 김일동 (金日東) 삼척시장, 김태수 (金泰洙) 영월군수, 김용욱 (金容郁) 평창군수등 3명뿐이다.

지난 선거에서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한국당 소속 단체장은 9명이었으나 홍은표 (洪銀杓) 화천군수가 신한국당에 입당하고 이날 5명이 한나라당에 입당함으로써 여당 소속 단체장은 15명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 일색으로 관가가 재편된 것이다.

한편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민주당 소속 이훈 (李勳) 의원등이 자연스럽게 한나라당으로 편입됐으며 무소속 의원 가운데 이무순 (李茂淳) , 구본원 (具具元) , 신이철 (申二澈) 의원등이 24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또 선복기 (宣福基) 의원등도 입당의사를 밝혀 도의회도 한나라당이 월등하게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동안 도의원 가운데는 유헌수 (柳憲水)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신당으로 거취를 옮겼으며 무소속 성희직 (成熙稷) 의원이 국민회의에 입당하는등 다른 정당의 세불리기는 미미했다.

춘천 =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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