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나이너스, 미식축구 NFC서부지구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프로미식축구 (NFL) 97~98정규리그에서 내셔널 콘퍼런스 (NFC)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지난해 챔피언 그린베이 패커스를 이겨 시즌 첫승을 올렸고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8년만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티나이너스는 17일 새벽 (한국시간) 벌어진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스티브 영이 터치다운 패스와 러싱 1개씩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어 27 - 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티나이너스는 10승1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78년 팀당 16경기를 치르는 현행 제도가 도입된 이래 11번째 경기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하기는 지난 85년 시카고 베어스 (NFC 중부지구)에 이어 포티나이너스가 두번째다.

포티나이너스는 테리 커비의 킥오프리턴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쿼터까지 상대에 필드골 2개만 내주며 17 - 6으로 전반을 마쳐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기에서는 10전 전패를 기록중이던 콜츠가 경기종료 직전 캐리블랜차드가 찬 20야드짜리 필드골로 41 - 38로 승리, 시즌 첫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슈퍼보울 챔피언 패커스를 상대로 따낸 승리여서 기쁨이 더했다.

▶17일 전적

샌프란시스코 27 - 19 캐롤라이나

인디애나폴리스 41 - 38 그린베이

볼티모어 10 - 10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38 - 15 미네소타

잭슨빌 17 - 9 테네시

캔자스시티 24 - 22 덴버

뉴올리언스 20 - 17 시애틀

뉴욕자이언츠 19 - 10 애리조나

피츠버그 20 - 3 신시내티

애틀랜타 27 - 21 세인트루이스

탬파베이 27 - 7 뉴잉글랜드

댈러스 17 - 14 워싱턴

뉴욕제츠 23 - 15 시카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