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눈에 띈다. 2061가구(33~63평형)에 이르는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가 가장 크다. 평형별로 1억5000만~2억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평당 1000만원 정도 나간다. 이화공인 김영정 사장은 "창동민자역사 개발 등으로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로구 신도림동 e편한세상 7차는 417가구지만 4000가구 정도가 입주한 아파트 밀집지역어서 대규모 단지에 손색이 없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동수원월드메르디앙도 2063가구(31~69평형)에 이른다. 시세가 2001년 9월 분양 때보다 60% 가량 오른 평당 750만~800만원이다.
입주 중인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에서 현대아이파크 2개 단지 1800여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1차 32평형 1466가구와 2차 39~51평형 374가구다.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서해레이크빌, 시흥시 은행동 은행4차 푸르지오 등도 1000가구가 넘는다.
안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