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금융개혁법안 학계·노동계 반발 고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금융감독기관 통합 법안등 금융개혁법안의 국회처리를 앞두고 이를 반대하는 학계와 3개 금융감독기관, 노동단체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고려대 곽상경 (郭相瓊) 교수등 전국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경제학자 3백56명은 16일 한국은행법과 금융감독제도 개편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국회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하게 처리해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들 2개 법률이 국가 경제를 좌우할 중요한 법률임에도 국회에서 심도깊은 법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한편 한은.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 3개 금융감독기관과 사무노동조합연맹, 민주금융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서울 종묘공원에서 공동 궐기대회를 갖고 금융감독기관 통합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즉각적 동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박장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