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부도 여파로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등록한 유망 벤처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가운데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또는 화의를 신청한 회사는 모두 15개사로 지난 해 8개사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도위기에 몰리고 있는 카인드웨어서울을 비롯해 동호전기.삼경정밀.한올.삼화정밀.로보트보일러등 6개사는 벤처기업인데다 대부분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지 수개월만에 도산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또 일반기업도 뉴코아를 포함, 화니백화점.우주종합건설.국제종합토건.금성제관.형진건설.교하산업.한보건설.주일등 9개에 이르고 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