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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1월 4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伊 대통령制로 간다 8면

50년동안 내각책임제를 유지해온 이탈리아가 대통령중심제 개헌안을 마련했다.

정치적 혼란과 정경유착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모든 정당이 만족을 표시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 시행될 수 있을 전망이란다.

중견기업 人材풍년 25면

중견기업에 이른바 일류대생 출신들이 몰리고 있다.

일부그룹의 채용전형 결과 전체 응시자의 45%가 서울대, 연.고대출신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철새 응시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는데….

일그러진 경쟁문화 32면

사소한 것에도 선두를 노리는 부모들 욕심 때문에 아이들만 괴롭다.

학교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기본. 바둑 급수.노래방 점수까지 내 아이가 옆집 아이보다 나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요즘 부모들의 세태를 들여다 봤다.

信賞必罰 태풍예고 38면

신상필벌. 올시즌을 끝낸 프로야구, 당연한 수순으로 코칭스태프 교체가 활발하다.

OB.한화가 가장 먼저 인선을 마무리했고 서정환감독체제로 출발한 삼성도 코치진 교체를 하고 있다.

6개구단도 고민속에 물밑교섭중.

돌아온 오페라 계절 41면

팔순을 넘긴 나이에 창작혼을 불태워 신창악 오페라의 결실을 본 김동진의 '춘향전' , 국립오페라단 공모 당선작인 최병철의 '아라리 공주' .창작 오페라 2편과 함께 슈베르트의 단막극 '아내들의 반란' 도 초연된다.

八旬소년 未堂시집 42면

팔순을 넘긴 미당 서정주 (徐廷柱) 시인이 15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 를 펴냈다.

스스로 아직 철도 덜 들고 도 (道) 도 모자라 소년 떠돌이라 하나 우주적 영생 (永生) 의 이치가 가장 빛나는 모국어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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