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월급 50% 인상된다

중앙일보

입력

홍콩 남화조보는 24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월급이 50%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남화조보는 군 소식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사병ㆍ하사관은 50%,장교급 이상은 30%,장성급은 20%씩 월 급여가 인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병은 월 1000위안(20만원),소령급 장교는 1만위안,소장은 1만8000위안을 받게 된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14.9% 증액한 700억달러 규모로 짰다.늘어난 국방예산의 적잖은 부분이 230만명에 달하는 인민해방군의 급여 인상분으로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인민해방군 한 장교는 “지난해 올림픽과 쓰촨 지진으로 인민해방군의 헌신과 희생이 컸다”며 “사기 진작을 위해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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