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대교.접속도로 민자유치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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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울산시는 울산항을 가로 질러 놓이게 될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을 위해 29일 오후2시 신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민자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남구매암동 현대정공~동구화정동 동구청을 잇는 이 사업은 교량 2.174㎞, 접속도로 1.446㎞, 터널 1.04㎞ 등 총연장 4.660㎞를 건설하려는 것. 사장교 형식의 대교 (0.904㎞) 부분과 터널 및 접속도로 1.276㎞는 민자 1천7백65억원으로, 본교량과 연결되는 접속교량 1.27㎞와 접속도로 1.21㎞는 시비 1천4백96억원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내년 2월까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실시설계용역을 마친뒤 오는 2004년 완공예정으로 99년 3월 이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사업설명회를 통해 민간투자자에 대해 민간자본유치 촉진법 범위내에서 1천억원 정도의 부대사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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