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24·여·회사원)씨는 “금잔디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운동 좀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주 2~3회씩 숭인동 집에서 여의도 회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며 “최근 두 달 정도 자전거를 타 2㎏ 정도 살도 빠지고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꽃남에서 구혜선이 타고 다닌 자전거는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늘어 한 달에 2만 대씩 팔리고 있다. 이 자전거는 국내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20만원대다.
자전거는 다이어트 이외에도 심폐 기능, 하체 근력, 순환기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원하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자전거는 심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 체내 산소 공급과 노폐물 제거, 유산소적 운동 능력에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