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일등 전세계 증시 거래시간 연장 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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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최근 주식시장에서 점심시간 휴장폐지에 대해 증권사노조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각국의 증권거래소들은 거래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일본.독일.싱가포르 등 세계각국의 9개 거래소가 거래시간을 확대했다.

이중 오사카증권거래소는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에 마감하던 거래시간을 지난 7월5일 오전 9시부터 3시10분까지로 10분간 연장했다.

독일선물거래소는 오후 5시30분에 마감하던 것을 지난 8월부터 오후 7시까지로 1시간30분 연장했고 폴란드 바르샤바증권거래소와 노르웨이 오슬로증권거래소도 각각 1시간씩 거래시간을 늘렸다.

싱가포르선물거래소는 거래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15분까지였으나 지난 6월19일부터는 기존거래시간외에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을 추가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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