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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한글 키보드 국산화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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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장애인과 노인 등 정보소외 계층이 쓰기 쉬운 한글 키보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넷스월드(www.me-too.co.kr)가 개발한 '미투'라는 제품이다.

현재 장애인과 노인용 특수 키보드는 대부분 30만~60만원대의 값비싼 외국 제품들이다. 넥스월드는 미투가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에 의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로 선정돼 장애인이 구입할 경우 정부에서 80%의 보조금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투의 실제 구입가격은 5만원이다.

미투는 자판 글자의 크기가 기존의 네배에 달하고 한글과 영어가 분리돼 있어 한 손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키보드의 모든 기능이 PC의 모든 버전에 맞춰져 있어 호환도 자유롭다. 장애인의 경우 이달 말까지 전국 각 지방체신청에 신청하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25-7810.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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