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품 기행]청양 구기자…재배에 기후·토양 가장 적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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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충남의 오지인 청양은 구기자재배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지역으로 손꼽힌다.

'구기자는 독성이 없으며 폐.신장.간기능을 촉진시키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고 본초강목 (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본초학의 연구서) 은 전한다.

구기자는 노릇노릇하게 약간 볶은 후 구기자 80g, 대추.생강을 각각 20g씩 넣고 끓이는데 계피나 감초등 다른 약재를 가미해 마셔도 좋다.

또한 술을 담그는데도 많이 사용된다.

청양구기자조합 (0454 - 43 - 6999)에서는 5백, 6백g씩 포장한 알구기자 (9천~1만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기자를 가공한 제품으로는 계피.산수유등을 혼합해 포장한 티백 (Tea Bag) 제품 (9천9백~1만6천5백원) , 대추.갈근.계피.생강등을 혼합한 한방다림차 (2만~3만5천원) , 구기자한과 (2천~2만5천원) 등도 선보이고 있다.

청양에는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우는 칠갑산도립공원내에는 통일신라시대때 창건된 장곡사와 천장호 (湖)가 있다.

김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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