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는 연료전지에 휘발유를 사용, 휘발유를 직접 연소시킬 때와 비교해 연료 효율이 두배나 높고 대기 오염 배기 가스를 90%나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해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동력 개발로 자주 충전해야하는 전기자동차의 약점이 보완돼 전기자동차가 우리 현실속에 더욱 빨리 다가오게 됐다고 논평했다.
에너지부의 페데리코 페나 장관은 "이 기술로 전기자동차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며 "오는 2010년이면 새로운 동력을 사용하는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게될 것" 이라 말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휘발유로부터 얻는 것으로 정유소에서주유소까지 기존의 휘발유 공급체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실효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에너지부의 개발기금을 받아 이 기술을 개발한 아더 리틀사는 "이 기술은 휘발유에서 수소를 완벽하게 추출한 뒤 이를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최초의 방식" 이라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지는 또 "크라이슬러사가 새로 개발된 연료전지 자동차 생산을 희망한다고 이미 선언했다" 고 전했다.
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