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이탈리아 프로축구선수 바레시, 29일 고별경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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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바레시 29일 고별경기

…세계 최고의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 (이탈리아) 의 고별경기에 축구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은 지난 봄 은퇴를 선언한 바레시의 고별경기에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호마리우.지코 (이상 브라질).마티아스 잠머 (독일).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스페인) 등이 출전키로 했다고 8일 (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바레시를 비롯해 마르코 반 바스텐.루트 굴리트.프랑크 리카르드등 AC 밀란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대결하게 된다.

술레이마놀루 고국 방문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작은 헤라클레스' 나임 술레이마놀루 (30)가 8일 망명생활 11년만에 처음으로 고국 불가리아를 찾았다.

불가리아 정부의 터키인 억압에 반발, 지난 86호주세계선수권대회 기간중 터키로 망명했던 술레이마놀루는 이날 귀국회견에서 "망명당시보다 터키인들에 대한 탄압이 많이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 고 입국소감을 밝혔다.

베커 獨대표팀 감독에

…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보리스 베커 (29)가 독일 데이비스컵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독일테니스협회는 8일 지난 10년간 독일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오던 니키 필릭감독을 해임하고 새 감독에 최근까지 데이비스컵팀 현역선수이던 베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그랜드슬램대회 은퇴를 선언했던 베커는 전임 필릭감독과 함께 지난 88, 89, 93년 세차례에 걸쳐 독일을 데이비스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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