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국감자료]시화·반월 주변환경 파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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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미경 (李美卿.민주당) 의원은 8일 경기도안산시 한강환경관리청에서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환경부 자료를 인용, 시화.반월공단으로 인해 인근지역에 환경재앙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李의원은 반월공단의 지난해 대기중 납 오염도가 온산공단보다 8.5배, 여천공단보다 19배가 각각 높았으며 구리는 온산보다 27배, 여천보다 4.7배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영애 (韓英愛.국민회의) 의원은 농어촌진흥공사가 시화호 밑바닥 흙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아연은 기준치의 1천7백33배, 구리는 5천7백43배, 납은 2백40배에 달했으며 검출돼서는 안되는 수은도 20.81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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