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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기 새 이름 '두산인프라코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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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두산중공업이 29일 대우종합기계의 최종 인수금액 1조6880억원을 모두 채권단에 지급함으로써 대우종기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대우종합기계는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회사명을 두산인프라코어㈜로 바꾸고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등 13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 임시주총 직후 열린 두산인프라코어 이사회는 박 회장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에, 박용만 ㈜두산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최승철 두산메카텍 사장이 경영을 총괄할 대표이사 사장직을 같이 맡는다. 대우종합기계를 이끌던 양재신 사장도 이날 이사에 재선임돼 대표이사 사장직을 유지한다.

두산 측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를 연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연구개발비과 설비투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 말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사무소를 동대문 두산타워로 이전할 예정이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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