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산책] 국제 아트 페어 14개국 출품 外

*** 국제 아트 페어 14개국 출품

올해 세 번째를 맞은 '2004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막을 올려 27일까지 열린다.

미술시장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화를 내세운 이번 미술견본시에는 한국.일본.중국 등 14개 나라 125개 화랑이 3000여점을 내놨다.

주최 측인 한국화랑협회는 민족미술인협회와 함께 북한에 물감보내기 운동을 벌여 판매금액의 1%를 기금으로 모은다. 02-6000-2501(www.kiaf.org).

*** '올해의 작가' 정점식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이'2004 올해의 작가'로 뽑은 정점식(87)씨의 개인전이 8월 8일까지 서울 정동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950년대 이래 대구 화단의 중심에서 활동해온 그는 한국 근현대 추상화계의 대표 작가이자 모더니즘 주창자의 한사람으로 평가받아왔다.

1940년대 중국 하얼빈 시절의 소묘로부터 근작까지 60여년에 이르는 정씨의 작품세계가 57년 작 '실루엣' 등 60여 점 작품과 관련 자료로 펼쳐진다. 02-779-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