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비즈니스 중국어 자격 시험인 BCT(Business Chinese Test·비즈니스 중국어 시험)가 13일 시험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국내 BCT 주관사인 중앙일보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주요 기업의 인력 담당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CT 설명회를 겸한 ‘제1회 한·중 인력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의 BCT 주관기관인 중국국가한판(약칭 한판·漢辦)과 공동으로 연 이날 세미나에서 후즈핑(胡志平) 한판 부주임은 “BCT의 목적은 경제 지식과 중국어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이라 고 말했다.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은 “BCT의 국내 시행으로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의 인프라를 깔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는 21일 시범 시험을 거친 뒤 5월 23일 제1회 BCT를 치를 계획이다.
한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