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고려 - 연세대 패권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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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고려대와 연세대가 제52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고려대는 한양대를 10 - 1로 대파, 결승에 올랐고 맞수 연세대도 인하대를 4 - 2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4일.동대문구장) . 고려대는 손인호가 투타에서 맹활약,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손은 선발 최경훈에 이어 3회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도 7회 3점홈런 포함, 4타수2안타.3타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연세대는 1 - 1로 맞서던 8회초 서성민.조인성의 연속 적시타와 인하대 내야진의 실책으로 3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9월26일 정기전에서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자웅을 겨루지 못했던 두 팀은 이번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돼 흥미진진한 승부를 연출하게 됐다.

결승전은 6일 오후5시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다.

이태일 기자

▶준결승전

한양대 001 000 000 1

고려대 004 020 40× 10

연세대 000 010 030 4

인하대 000 100 0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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