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대입에서 마지막으로 비교내신을 적용받는 외국어고생이 서울대 어문계열 합격자 10명중 9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설입시기관인 정일학원이 올해 네차례에 걸친 모의고사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모의고사를 비교해 본 결과 외고생의 3백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은 지난해 평균 18.8%에서 올해는 24.7%로 5.9%포인트 증가했으며 모의고사때 외고생의 어문계 지원비율도 지난해 32.4%에서 36.4%로 4%포인트 늘었다.
따라서 97학년도에서 서울대 어문계열 정원의 80% (2백20명) 를 차지했던 외고생 비율이 더욱 늘어나 외고출신 재수생을 포함해 98학년도에서는 9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문.불문.중문.독문.서문.노문.언어.영어교육.불어교육.독어교육등 서울대 10개 어문계열학과에 지원을 희망하는 일반계고교 출신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학원측은 밝혔다.
강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