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34.주니치드래건스) 이 이틀만에 구원 등판, 시즌 38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선동열은 2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니치가 4 - 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안타와 볼넷 1개씩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시즌 1승1패37세이브를 기록한 선동열은 61이닝동안 7자책점으로 방어율을 1.03으로 끌어내리며 센트럴리그 구원1위 사사키 가즈히로 (40세이브포인트)에 2포인트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노구치와 중간계투 마에다.후도에 이어 네번째로 등판한 선동열은 선두 9번타자 하루를 1루수 직선타구로 아웃시킨뒤 1번 이시이를 2루수 땅볼로 처리, 투아웃을 잡았다.
선동열은 이후 2번 신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3번 사에키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4번 로즈를 삼진으로 솎아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니치는 3일 대요미우리전에 이어 5, 6일 요코하마와의 2연전등 올시즌 모두 세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김홍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