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BS,김희선·이의정·전도연등 스타 대거 스카우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이번엔 스타급 연예인을 잡아라' . 10월중 대개편을 단행하는 SBS가 인기정상의 연예인을 대거 불러 들이고 있다.

김희선.이의정.전도연.임창정.문성근등 드라마.시트콤.코미디.영화.가요등에서 내로라 하는 초특급 스타들이 거의 총망라된다.

드라마 분야에서 인기작가 (김수현.이금림.이환경.김운경등) 와 실력파PD (정을영.박철.정세호.이영희등) 를 이미 확보한 SBS가 연예인까지 '싹쓸이' 할 태세를 보이자 KBS.MBC는 집안단속에 초비상이 걸렸다.

스타급 연기자 영입은 드라마분야에서 이미 시작됐다.

주인공 4명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본 사랑 이야기를 그릴 16부작 새 수목드라마 '달팽이' (극본 송지나.연출 성준기)에 전도연.이정재.이미숙.이경영이 8일부터 얼굴을 내민다.

1백부작 시대극으로 새 출발하는 일일극 '지평선 너머' (극본 이금림.연출 정일영, 27일 밤9시 첫방영)에는 MBC에서 주로 활동했던 박소현이 SBS톱탤런트 출신 이태란 등과 함께 캐스팅됐다.

김희선.임창정.신현준등 드라마.가요.영화계의 3인방은 관심을 모은 새 시트콤 '뉴욕 스토리' (연출 윤상섭, 25일 저녁7시 첫방영)에는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KBS지킴이 김희선의 SBS 시트콤 나들이는 처음이다.

교양.오락물에도 중량급 스타들이 속속 투입된다.

쇼와 코미디를 결합한 '기쁜 우리 토요일' (토 저녁6시)에는 MBC시트콤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의정이 임백천.홍록기와 공동MC를 맡아 눈길을 끈다.

영화배우 문성근은 시간대를 일요일 저녁7시로 옮겨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싶다' (26일 첫방) 를 진행하고 이영자의 퇴장으로 폐지되는 '아이러브 코미디' 후속 '타임캡슐 대작전' (일 저녁6시)에는 실력파 개그맨 이홍렬이 MC를 맡는다.

장세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