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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3社 본격 요금 할인경쟁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입맛대로 골라 쓰세요. ' 전국 상용서비스를 이틀 앞두고 있는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등 개인휴대통신 (PCS) 3사는 다양한 선택요금제를 도입, 예약가입자 유치전에 이어 본격 요금 할인경쟁에 나섰다.

PCS3사는 단순 할인요금으로는 고객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PCS.인터넷등을 합친 패키지요금제 ▶기업대상의 비즈니스요금제 ▶주말.저녁시간대 다량사용자를 위한 레저요금제 ▶지정번호 통화에 대한 홈콜요금제등 '맞춤형' 할인요금제도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016한국통신프리텔 (대표 李相哲) 은 자사 PCS 가입자가 한국통신 인터넷망인 코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코넷의 월 이용료 1만2천원을 50% 할인해주는 '플러스 인터넷' 을 도입했다.

또 5회선 이상 가입하는 기업에는 가입회선수에 따라 기본료와 통화료를 깍아주는 비즈니스요금,가입자끼리 통화할 경우 통화료를 10% 할인해주는 망내 (網內) 요금할인제도 채택했다.

018한솔PCS (대표 鄭溶文) 도 주말과 저녁에 사용량이 많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기본료와 통화료를 깍아주는 레저요금제,가족이나 4회선 이하 사용 중소기업에 패밀리요금제를 적용하는등 다양한 요금제를 실시한다.

019LG텔레콤 (대표 鄭壯晧) 의 경우도 가입회선수에 따라 통화료를 최고 10%까지 할인해줄 뿐 아니라 가입자가 지정한 특정번호 1개에 대해 통화료를 10% 할인해주는 홈콜제,가입자가 생일등 특별한 날에 통화하는 경우 50% 까지 깎아주는 해피데이요금제등을 실시키로 했다.

PCS 3사는 이밖에도 심야및 휴일 통화에 대해 30~40%의 할인요금을 적용하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프리미엄요금등 다양한 할인요금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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