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A다저스 '타격 4인방' 올시즌 홈런 30고지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이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LA다저스의 중심타선 마이크 피아자 - 에릭 캐로스 - 라울 몬데시 - 토드 질의 4인방이 나란히 시즌 30홈런을 넘어섰다.

다저스는 27일 (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6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0 - 4로 크게 이겼다.

이날 6발의 홈런 가운데 마이크 피아자가 38호,에릭 캐로스가 31호 홈런을 때려냈으며 전날까지 28개를 기록했던 몬데시가 2개의 홈런을 때려 30고지에 올라섰다.

6번 토드 질은 이미 31호 홈런을 기록중이어서 4명의 타자가 30홈런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운 것. 메이저리그 사상 4명의 타자가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것은 지난 77년 LA다저스의 스티브 가비 (33) - 레지 스미스 (32) - 론 세이 - 더스티 베이커 (이상 30)가 처음 기록했다.

이후 '홈런 공장' 쿠어스 필드를 등에 업은 콜로라도 로키스가 안드레스 갤러라가 - 단테 비셰트 - 비니 카스티야와 엘리스 벅스,래리 워커를 앞세워 최근 3년연속 4명이상 30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이번 기록은 메이저리그 5번째다.

이태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