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9월 27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英 취재원보호 지침 8면

영국 신문업계가 취재원에 대한 사생활 보호를 다짐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다이애나의 사망을 계기로 언론의 과잉취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취해진 조치. 그러나 언론의 무한한 호기심을 꺾기는 쉽지 않을듯.

돈꾸기 더 어려워져 9면

기아 여파로 한국기업 외국돈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한국통신.SK텔레콤등 간판급 기업조차 해외차입에 잇따라 실패.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비관적 전망까지 나와 엎친 데 덮친 격.

지방서도 大入 전형 23면

서울 소재 대학에 응시하는 지방학생들은 길에 돈 뿌리고 상경, 퀴퀴한 여관방을 잡느라 헤매고 다녀야 한다.

게다가 숙박비는 평소의 몇배. 동국대가 내년부터 8개 도시에서도 전형키로 해 지방 수험생들에게 희소식.

山寺에서 나를 찾다 25면

세상이 너무 빨리 돈다.

그 세상의 속도를 좇다보니 도대체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는데 하늘과 땅 사이는 어느덧 가을빛으로 물들고…. 작가 김성동이 산문 (山門)에 기대어 들려주는 가을의 소리.

대통령의 음악편력 29면

공자 (孔子) 는 일찍이 한 나라의 정치를 알고 싶으면 그 나라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했다.

지금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선 주자들의 음악관은 어떤가.

또 청와대.백악관 역대 주인들의 음악편력도 궁금하다.

스윙 좋아진 박세리 40면

세계적 골프코치 리드베터에게 유학하고 있는 박세리, 과연 스윙이 좋아졌다.

유학전보다 스윙이 간결해졌지만 비거리는 늘어난 것. 그린 적중률도 향상됐다.

그러나 최대의 약점으로 꼽히는 퍼팅은 아직 고칠 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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