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입장료 폐지 재촉구…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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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송월주 (宋月珠) 조계종 총무원장은 22일 최근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사찰문화재관람료와 국립공원입장료의 분리 징수문제와 관련, 공원입장료 폐지를 촉구하는 대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宋원장은 "정부가 문화재관람료와 공원입장료의 분리징수를 철회하고 종전의 합동징수로 정책을 바꾼다 해도 근원적인 문제해결은 되지 않는다" 며 "공원입장료 폐지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확정될 때까지 조계종은 강경대응 입장을 고수할 것" 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정부가 조계종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15일 전국 국립공원에 있는 사찰의 산문을 폐쇄하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

곽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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