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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남부 6개 시·군 내년말 도시가스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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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남 남부권에도 내년말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충남도는 올해말 완공 예정인 경기도 평택~충남 당진~서산 액화천연가스 (LNG) 배관망을 활용, 도내 남부권인 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등 6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 통상산업부와 사업자 심사 및 허가 기준 등의 협의를 거쳐 내년초 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금산과 논산의 경우 한국타이어공장과 계룡대에 이미 LNG배관망이 설치돼 있어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빠르게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사가 착수되면 늦어도 6개월 이내에 가스공급이 가능하다" 며 "견실한 업체를 선정, 값싸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천안.아산.연기 등 북부권이 지난 92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으며 서산.태안.당진 등 서북부권도 사업자인 한보에너지가 모기업의 부도로 중단했던 공사를 다음달부터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말이면 도내 대부분 지역이 도시가스 혜택을 받게 된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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