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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문화제'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제주인의 문화축전 '한라문화제' (漢拏文化祭)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제주시 종합경기장등 도 전역에서 열린다.

한라문화제는 지난 62년 제주예술제로 시작된뒤 65년부터 한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올해로 36번째 치르게 되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종합축제. 예총 제주도지회주관, 제주도.도의회.교육청.관광협회및 도내 언론사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등 제주도내 대부분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한라문화제의 주제는 '정다워라 삼다문화 흥겨워라 탐라잔치. ' '삼다 (三多.돌.바람.여자) 의 섬' 이라는 전통을 내세워 제주문화의 원류찾기와 도내외 1백만 제주도민의 화합과 관광제주를 알리는 행사가 될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제의 장소도 제주시 중심을 탈피, 제주시의 민속축제, 서귀포시의 예술축제, 북제주군의 바다잔치, 남제주군의 마을잔치등 도내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진행하는 형태로 기획돼 있다.

또 문화제기간중 5회 제주억새꽃잔치 (10월10~14일) 와 42회 아.태영화제 (10월6~9일)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이번 한라문화제는 관광성수기에 펼쳐지는 제주의 대표적 이벤트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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