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서울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정은유씨의 개인전 ‘흡수(absorption)’가 서울 관훈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원형 캔버스에 외할머니의 옛 한복, 마티스의 드로잉 등을 돌려 그렸다. 11~17일. 02-734-7555.
◆한국화가 천선상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10일까지 열린다. 먹·황토·아크릴·분채·석분·단청물감·아교 등으로 그린 반추상화 ‘목어(木魚)와 또다른 만남’ 시리즈를 걸었다. 02-736-1020.
베르나르 프리츠, 플리코(Plico), 165×165㎝,캔버스에 아크릴과 레진, 2008 [학고재 제공]
◆서울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는 아시아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 ‘무브 온 아시아’를 연다. ‘비디오 아트의 종말’이라는 주제로 베트남·싱가포르·스리랑카·인도 ·일본·중국·터키·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영상 예술을 전시한다. 11일까지 02-3141-1377.
◆구족화가 최진섭씨가 경기도 광명 스피돔갤러리에서 6~18일 개인전을 연다. 17세 때 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뒤 그림으로 다시 선 그는 거리의 야채가게 할머니, 장애인 친구 등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담은 초상화를 내놓았다. 02-2067-5509.
◆‘처방전-상상비타민’전이 30일까지 서울 대림동 갤러리 AG에서 열린다. 안국약품이 사옥 1층에 비영리 공간을 마련하고, 한국큐레이터협회와 협력해 기획했다. 박준범·문혜주·노동식 등 11명 젊은 작가의 회화·사진·영상 등이 전시된다. 02-3289-4399.
◆사진가 이정록의 개인전이 서울 팔판동 공근혜갤러리에서 1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대구사진비엔날레의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 그는 ‘남녘 땅’ ‘신화적 풍경’ 등의 연작을 선보인다. 02-738-7776
◆서울 남현동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은 사진 소장품 기획전 ‘읽는 사진 느끼는 사진’전을 연다. 사진가 육명심이 카메라에 담은 ‘예술가 시리즈’, 홍순태의 ‘서울 청계천’, 황규태의 ‘만병통치’ 외에도 김아타·이형구·김준 등 25명 사진가의 작품 103점이 나왔다. 6일~5월 24일. 02-598-6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