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월산스님 입적…10일 오전 다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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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주 불국사 조실인 최월산 (崔月山) 스님이 6일 오후8시30분 토함산 불국선원에서 입적했다.

세수 84세, 법랍 53세. 1912년 함남 신흥에서 태어난 월산스님은 43년 출가, 신흥사.동화사.법주사.불국사 주지를 거쳐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회의 의장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경허 (鏡虛).만공 (滿空).금오 (金烏) 로 이어지는 임제 (臨濟) 선사의 법맥을 계승한 선지식 (善知識) 으로 한국 선종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다비식은 10일 오전 불국사 다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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