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리가 미백의 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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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결과 많은 여성들은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하는 미백제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II 화이트닝 소스 덤데피니션은 대표적인 화이트닝 에센스로 인정받고 있다.

바꾸자! 화이트닝에 대한 생각
① 화이트닝 케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② 셀러브리티의 화이트닝 어드바이스
③ 오피니언 리더의 화이트닝 리얼 스토리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 화이트닝은 여성들의 변치않는 로망. 하지만 개념은 중구난방, 정리가 안돼 있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피부미용의 올바른 개념 정립을 위한 뷰티 캠페인 ‘바꾸자! 화이트닝에 대한 생각’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첫번째 기획으로 화이트닝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케어법 인식 정도를 온라인 설문조사했다. 2월 10~16일 실시된 조사에는 1180명의 프리미엄 여성독자들이 참여해 화이트닝 케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대다수, 효과에 의문
 많은 여성이 화이트닝을 원하지만 제품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9%(610명)가 ‘즉각적으로 피부톤이 화사해지는 화이트닝 제품은 없다’고 답했으며 503명은 ‘기미와 피부 톤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화이트닝 제품은 없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기미와 잡티의 생성을 예측하고 케어하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431명, ‘효능은 브랜드마다 크게 차이가 없다’고 답한 여성이 301명이었다. 화이트닝 케어에 관심은 많지만,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한 뷰티 브랜드의 교육 담당자는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화이트닝 니즈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고, 꾸준히 사용해야 제대로 화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미백케어에 대한 이해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쓰기 편하고 효과 확실한 제품 선호
 가장 효과적인 화이트닝을 해준다고 인정받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화이트닝에센스로 유명한 SK-II가 50.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랑콤(48명, 4%), 3위는 아이오페(47명, 3.98%)였다. 그 뒤를 설화수·에스티로더·크리스찬 디올이 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1위와 2위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

 설문에 참여한 주부 이선경(37·서울·강남구 삼성동)씨는 “SK-II는 화이트닝 시트 마스크와 화이트닝 에센스를 압축한 스팟 필름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보다 앞서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즐겨 사용하게 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화이트닝 에센스의 대명사로 불리는‘SK-II 화이트닝 소스 덤데피니션’은 세계 유수 매체의 뷰티 어워드에서 최고의 화이트닝 제품으로 선정될 만큼 효능을 검증 받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랑콤은 1998년 수입 브랜드 최초로 화이트닝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미백 전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연구를 통해 12년에 걸쳐 2년마다 한 번씩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왔다.

 국내 브랜드로는 기능성 케어 전문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아이오페와 한방 화장품 설화수가 40대 이상 여성들의 지지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SK-II WS 덤 리바이벌 프로그램 스팟 케어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 필름과 화이트닝 마스크로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2단계 프로그램. 스마트필름 24개 화이트닝 마스크 6매 구성, 11만원.
 

김희애의 맑고 건강한 피부 닮고 싶어
 ‘화이트닝 케어에 대해 조언 받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김희애(334명), 임수정(316명), 고현정(298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희애는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김희애가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SK-II의 홍보 담당자는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더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게 아닌가 한다. 불혹이 지났음에도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점도 많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20대 여성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제가 그리 뛰어나게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요”라던 화장품 광고 속의 얼굴은 투명하고 화사함 그 자체 였다. 연예계 대표 피부미인 중 한명인 고현정도 많은 표를 얻었다. 잡티나 주근깨 하나 없이 깨끗하고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만의 노하우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많은 여성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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