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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앤콜드]삼성투수 박충식·롯데투수 주형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이틀연속 등판 '설욕'

◇ 핫 플레이어 박충식 (삼성투수)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오기로 이틀 연속 등판을 강행해 결국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2이닝만 던지고 패전을 기록했던 박충식은 하루만인 3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등판을 자원해 4회까지 무실점으로 LG타선을 막아 내는등 6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제구력 믿다 볼넷 양산

◇ 콜드 플레이어 주형광 (롯데투수) 국내에서 가장 컨트롤이 좋다는 왼손투수. 그러나 제구력에 너무 자신감이 넘쳤는지 이날은 지나치게 코너워크에 신경쓰다 볼넷으로 경기를 망쳤다.

2 - 0으로 뒤지던 경기를 타선이 도와 동점까지 만들어 줬지만 5회 투아웃을 잡고도 내리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위기를 자초하더니 결국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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