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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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부르키나파소의 블레즈 콩파오레 (51)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96년 1백68만달러) 증진과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부르키나파소와 한국이 62년 수교한 이래 대통령으로 처음 서울을 방문한 콩파오레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기술을 이전해주기를 희망했으며, 金대통령은 협조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金대통령은 유엔평화유지활동 (PKO) 과 선거감시단의 참여등 아프리카 지역 안정을 위한 우리의 지원노력을 설명했다.

콩파오레 대통령은 프랑스 몽펠리에 보병학교를 나왔고 법무장관을 거쳐 87년 10월 쿠데타로 집권한뒤 91년 12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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