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0명 거리행진 3.1독립만세 재현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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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89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연다. 낮 12시에는 용두산공원에서 3·1절 기념 타종식이 개최된다.

오전 9시 동래구 동래고 운동장에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 후에는 동래고를 출발해 박차정의사 생가, 수안상가시장, 동래시장 등을 거쳐 동래구청까지 거리행진을 하는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재현행사에는 시민 6000여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래구청 앞 광장에서는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단막극 ‘영원하라! 3·1 정신이여’가 공연되고 기록사진과 민속품 등 200여 점의 사료전시회도 열린다.

기장군 정관초등학교에서 순국선열 추모제가, 남구 동천고에서 3.1절 기념식, 11일 금정구 동래여고에서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 기념식, 29일 북구 구포시장 일원에서 ‘구포장터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이 열린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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