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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점토 공예 관심 끌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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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귀고리.목걸이등 액세서리나 접시.액자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색점토공예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색점토공예는 미국등 서구에서는 이미 뉴 클레이 아트 (New Clay Art) 란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소재 공예. PVC와 흙.색소등을 적절히 섞어 만든 색점토를 이용해 갖가지 소품을 만드는 작업이다.

우선 색점토는 다루기가 쉬워 흙을 빚듯 간단히 목걸이나 접시등을 만들 수 있다.

일단 만든 모형은 집에 있는 전기스토브나 전기오븐등에서 150~200℃정도로 소성시켜주면 견고한 완성품이 된다.

이처럼 만드는 과정이 쉬운 탓에 단추.반지.목걸이등 장신구에서 컵.접시.조각타일등 생활용품까지 활용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 목걸이의 경우 준비물로 색점토.낚시줄.칼.접착제.우유팩을 마련한다.

준비물중 낚시줄은 목걸이줄로 우유팩은 점토 작업받침으로 사용한다.

색점토 공예를 최근 국내에 소개한 이는 남미경 (南美卿.한양대강사) 씨. 세라믹스를 전공한 미국유학파다.

南씨는 오는 9월초부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02 - 3467 - 6682~5)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서 색점토공개강좌도 열 예정. 南씨는 "색점토공예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다 내구성이 강해 각종 소품으로 만들어도 자신의 개성대로 실용성있게 사용할 수 있다" 고 말한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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