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독도 경비에 5천톤급 순찰함 투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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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독도를 경비하고 어민을 보호할 5천t급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순찰함이 등장한다.

재정경제원은 26일 "내년 예산에 24억원의 순찰함 설계비를 잡아놓았다" 며 "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간 5백15억원의 예산으로 건조에 들어가 2003년부터 취항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순찰함에는 경찰 59명과 다수의 전투경찰이 승선하게 된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독도 근해에 5백~1천t급의 소형 경비함정만 배치, 파고가 3~4m를 넘을 경우 임무 수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해경소속으로 가장 큰 순찰함은 3천t급으로 부산에 있으며, 내년에 다른 3천t급 순찰함이 건조돼 인천에 배치된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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