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 (8월 2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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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劣等국민 강제不姙 10면

'자애로운' 스웨덴 정부가 '열등국민' 에게 강제로 불임수술을 받게했다.

빈곤층 복지를 위해서였다지만 그들로 인해 '지상낙원' 의 안락함이 깨질 것을 걱정했는지도 모를 일. 그러나 자식재미를 빼앗긴 인권은….

개고기에 細菌 엄청 23면

시판 식용 개고기가 '세균덩어리' 로 드러났다.

대장균이 국제기준보다 최고 4천배가 넘게 검출됐다.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식중독균도 나왔으나 정부는 '식품' 이 아니라며 팔짱만 끼고 있는 실정.

기업들 換差損 비명 25면

"달러화를 잡아라. " 최근 원화에 대한 달러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기업들마다 달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수입 비중이 높은 정유.항공.해운업계는 앉아서 당하는 환차손에 비명을 지르는데….

無法난무 PC통신 29면

'세상의 큰 거울' PC통신이 폭력과 음란으로 얼룩졌다.

가상세계의 길목을 순식간에 파괴, 차단하는 메일폭탄이 터지는가 하면 선정 (煽情) 과 외설이 도처에 넘실댄다.

사이버 공간을 유토피아로 보존할 길은 없나.

월드컵 '비장의 카드' 37면

김도훈과 최용수를 이용한 변형 투톱시스템. 월드컵 본선 4연속 출전 신화에 도전하는 '차붐사단' 이 선보인 비장의 카드다.

이미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합격점 받은 이 전술로 대표팀의 골 결정력 고민이 해결될 전망.

에릭 클랩턴 첫 來韓 41면

지미 페이지.제프 벡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70년대를 풍미한 에릭 클랩턴. 지금도 세계 팝계의 정점에 서있는 그가 오는 10월 '원더풀 투나잇' '티어즈 인 헤븐' 과 함께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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