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다이제스트]LG전자, 네트워크 컴퓨터 본격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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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내달부터 국내에서도 차세대컴퓨터로 각광받고 있는 네트워크컴퓨터 (NC)가 본격 판매된다.

LG전자 (대표 具滋洪) 는 국내 최초로 한글자바 OS (운영체제) 를 채용, 국내 인터넷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NC (모델명 넷챔프) 를 개발, 내달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판가는 기존 PC의 3분의 1 선인 70만원대에 결정될 전망이다.

NC는 워드프로세서 등 PC업무에 필요한 각종 응용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저장해두고 책상 위에 놓인 NC만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터. 이 방식때문에 기존 PC에서 주요부분을 차지했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HDD) 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FDD) 등이 필요없게 돼 가격을 기존 PC보다 대폭 줄일수 있고 쓰기 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기존 PC는 단독으로 사용가능했으나 NC는 서버가 구축된 네트워크환경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제약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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