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라디오방송 대담에서도 "한나라당이 지난해 말 충청도 표를 얻기 위해 신행정수도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 이전을 선거용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것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무책임한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5년 임기의 정권이 수도 이전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라며 "경제가 어렵고 국방비.공적자금 상환 등 재정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신행정수도 건설이 그렇게 시급한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