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아마골프선수권대회]在美 진 박·제임스 명 2R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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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재미교포 골프유망주 2명이 97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마추어골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진 박 (19.UCLA.한국명 박세진) 과 제임스 명 (16.세리토스고교. 명노수) 은 20일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 32명이 겨루는 2라운드에 나갔다.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가 3연패를 이룩했던 이 대회는 이틀동안 스트로크플레이로 상위 64명을 가린뒤 토너먼트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챔피언을 뽑는다.

일리노이주의 칵힐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본선 1라운드에서 박은 조지아주 출신의 크리스토퍼 스톤을 2홀차로 제압했으며 올해 최연소 참가골퍼인 명은 마이클 코넬을 3홀차로 따돌렸다.

한편 올해 한인 골퍼중 본선진출에 성공한 골퍼는 이들 2명뿐이며 지난해 우즈와 결승전에서 접전을 벌였던 플로리다주립대학의 스티브 스캇 (20) 도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봤다.

LA지사 =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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