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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 무기수출 1백억달러 넘을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러시아는 올해 중국.인도등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무기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무기수출고가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렉산드르 코티욜킨 국영 무기수출회사 사장이 20일 밝혔다.

국영 무기수출회사인 로스부루제니예사의 코티욜킨 사장은 이날 모스크바 국제에어쇼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기 주문량은 지난 8월1일 현재 70억달러에 달했으며 앞으로 수개월안에 더 많은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기수출 가운데 항공기가 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항공기 최대수입국은 인도, 다음이 중국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92년 이후 SU - 27 SK전투기 50대를 구입했으며 추가로 55대의 구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티욜킨 사장은 또 말레이시아와는 5억6천만달러 규모의 미그29 전투기 18대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도 SU - 27기 6대를 구입한데 이어 약 8억달러 규모의 SU - 27 24대를 추가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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